The Meme Within: Why Morality Isn’t in Our Genes

This essay was originally written during my third year as an undergraduate philosophy student, as a commentary on Chapters 5-7 of Jonathan Haidt's The Righteous Mind and Richard Dawkins' The Selfish Gene. At the time, I was deeply engaged with questions about morality, intuition, and cultural evolution-but I now recognize that the essay may reflect eary-stage misinterpretations or theoretical simplifications of the theories involved, particularly with respect to Dawkins' memetics and Haidt's moral modularity. Rather than revise the original arguments to align with my current understanding, I have chosen to preserve the essay largely as it was-edited only for clarity and flow. I believe it still captures a valuable stage in my intellectual development and may offer useful questions, even where it stumbles on the answers. A version of this essay will also be made available on PubPub, where I plan to curate a collection of commentary essays under the community name The Imagined Mind. 본 에세이는 조너선 하이트가 『바른 마음』에서 제시한 도덕성 모듈 이론과,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주장한 유전적 이기주의 및 밈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두 이론의 관점을 교차 분석하며, 도덕성이 유전적 진화의 직접적 산물이라기보다는, 밈이라는 문화적 복제자를 통해 전승되며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확장되는 동적 구조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이트는 도덕 직관이 생물학적으로 미리 구조화된 모듈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지만, 본 에세이는 그러한 모듈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인지, 혹은 문화적으로 내면화된 학습 결과인지를 비판적으로 묻습니다. 도킨스의 진화론적 시각을 빌려 유전자 기반의 행동과 밈 기반의 도덕성 간의 긴장을 탐색한 뒤, 결론적으로 도덕적 판단 능력—그리고 자신을 형성한 복제자들(유전자와 밈 모두)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은 유전자도, 밈도 아닌 인간 고유의 '상상적 시뮬레이션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제안합니다.